최진철, "경기를 할수록 포백이 힘들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0 07: 43

"경기를 할수록 포백이 힘들어진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진의 '맏형' 최진철(35)은 10일(한국시간) 회복 훈련 직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수비수로서의 포백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최진철은 "스리백이나 포백이나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 다만 인적 변화가 잦고 최상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이기에 (지금으로선) 대처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제 갤럭시전 스타팅 멤버가 베스트 멤버 아닌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 당일 멤버가 발표되기에 누가 나갈지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 전날까지 모두 준비한다. (독일월드컵 베스트 멤버는) 누구도 모른다. -포백 실험에 대해 평가해 달라. ▲어제 경기 같은 경우엔 굉장히 안 맞았다. 계속 멤버가 바뀌어서였을 것이다. 어제는 전체적으로 포백 수비수들의 활동량이 컸다. 그러나 스리백-포백 어느 것을 써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어제 안 맞은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조)원희가 공격적으로 나가서 상대적으로 (김)동진이는 수비 위주로 갔다. 여기서 언밸런스가 발생했다. 어제는 포백 라인이 넓게 섰다. 그러다보니 중앙 수비수들이 더 힘들어졌다. -포백으로 뛰어보니 느낌은. ▲경기를 할수록 힘들어진다. 솔직히 얘기해서 (선수 조합에서)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는데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선수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은 잘 되는데 변화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포백 수비수로서 바람은. ▲지금은 최적의 조합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나 외에 다른 선수가 더 잘 맞으면 거기 맞춰져야 하지 않겠는가. -남은 목표는. ▲경기에서 공수의 폭이나 너비가 좁아져야 한다. 그래야 뛰는 양이 적어지고 강력한 압박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 -코스타리카전을 임하는 자세는. ▲그 경기 스타팅이 정예멤버라고 단정할 수 없다. 제일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나갈 뿐이다. 최상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 달라. 홈 디포 센터(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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