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데이빗 베컴(30)이 A매치에 100경기 이상 뛰어야 가입할 수 있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겠다며 2006 독일 월드컵 이후에도 계속 대표팀에 몸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AFP 통신은 10일(한국시간) 베컴이 2006 독일 월드컵 이후에도 계속 잉글랜드 대표팀에 남아 A매치 출장 기록을 계속 쌓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베컴의 A매치 기록은 86경기로 앞으로 14경기에 더 나서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연장 의사를 밝힌 베컴은 "나는 계속 대표팀에 남아 가능한 많은 A매치 출장을 하고 싶다"며 "만약 2008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유로 2008) 예선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포함된다면 100경기 A매치 출장기록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컴은 "단순히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기 위해 더 뛰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계속 뛰고 싶을 뿐"이라며 "피터 실튼이 갖고 있는 125경기 A매치 출장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유로 2008 이전에 내가 대표팀을 은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베컴은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도 참가하고 싶지만 그때면 35살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신이 대표팀에서 뛰는 기한을 최고 2009년까지로 내다봤다. 한편 베컴은 영국 대중 일간지 과의 인터뷰에서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의 뒤를 이을 지도자가 꼭 잉글랜드 출신일 필요가 없다"고 밝혀 외국인 감독도 환영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재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 호주 대표팀을 동시에 이끌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영국 대중 일간지 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전 셀틱 감독인 마틴 오닐을 비롯해 스튜어트 피어스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앨런 커비실리 찰튼 애슬레틱 감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FA는 현재 오닐은 아내가 암에 걸려 축구에 신경을 쓰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은 보도를 정면 부인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