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옌 감독, '부시 접견보다 휴가가 먼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0 14: 02

'부시를 만날 바에야 휴가 갈래'.
지난 달 시민권 취득을 통해 '미국민'으로 변신한 아지 기옌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로 예정된 백악관 방문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관례적으로 2월 백악관의 초청을 받아 대통령을 만나는 행사를 갖는다.
그러나 화이트삭스 공식 홈페이지는 10일 '기옌 감독을 포함해 6명의 멤버가 백악관 방문에서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기옌 감독은 '가족 휴가 중'이란 사유를 달았고 이구치는 '일본에서 훈련에서 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이미 이구치는 자국 총리인 고이즈미는 접견한 바 있다.
이밖에 스캇 퍼세드닉은 신혼여행 중이어서, 프레디 가르시아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준비를 위해 백악관행을 포기했다. 아울러 오클랜드로 옮긴 프랭크 토머스와 마무리 바비 젱크스도 대통령의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영예'를 자진해서 접었다.
그러나 이밖의 선수나 코치, 트레이너 등은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만수 불펜 보조코치는 한국인으로선 김병현(27)에 이어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자격으로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김병현 역시 지난 2000년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 후 부시 현 대통령과 만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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