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실수 자멸' 국민은행 꺾고 12연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0 16: 12

2006 금호 아시아나배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춘천 우리은행이 천안 국민은행을 제압하고 파죽의 12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총알 낭자' 김영옥(19득점, 3점슛 3개), 김은혜(15득점, 3점슛 2개) 등의 활약으로 턴오버 19개를 범하는 등 잇따른 실수로 자멸한 국민은행에 85-73으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 1승 4패의 부진을 보였던 우리은행은 이후 12연승을 내달리며 13승 4패를 기록, 2위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렸고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거뒀던 국민은행은 이후 12경기에서 2승 10패의 부진에 빠지며 7승 10패로 구리 금호생명과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우리은행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국민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1초전까지만 해도 50-50으로 팽팽하게 맞섰고 종료 1분 25초전 까지도 54-56, 2점차밖에 뒤지지 않았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힘의 균형은 3쿼터 막판부터 깨졌다. 3쿼터 9분에 나온 김진영(5득점)의 3점슛과 김은혜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61-54로 달아난 우리은행은 김진영이 이경희(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부터 공을 뺏어낸 뒤 속공으로 연결, 종료 5초를 남겨놓고 2점슛을 넣으면서 3쿼터를 63-54로 끝냈다. 우리은행은 65-56으로 앞서 있던 4쿼터 45초에 나온 캐칭의 2점슛과 함께 김영옥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넣으면서 순식간에 70-56로 점수를 벌린 이후 10점차 이상으로 앞서나간 뒤 종료 1분 22초전에는 이경은(4득점)의 2점슛으로 85-65, 20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국민은행은 종료 47초전 신정자(14득점)의 2점슛, 종료 23초전 최효정(6득점)의 3점슛, 종료 3초전 김나연(12득점)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뒤였다. 특히 용병 티나 톰슨은 17득점과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름대로 분전했지만 무려 4개의 턴오버를 범했고 김나연 최효정 신정자도 3개씩 턴오버를 하는 실수로 팀의 자멸을 부채질했다. 반면 우리은행의 캐칭은 스틸도 9개씩이나 기록하며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와 함께 4부문서 팀 내 최고 기록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 10일 전적 ▲ 춘천 춘천 우리은행 85 (20-18 16-20 27-16 22-19) 73 천안 국민은행 ■ 중간 순위 (10일 현재) ① 춘천 우리은행 13승 4패 (0.765) - ② 안산 신한은행 12승 5패 (0.706) 1.0 ③ 용인 삼성생명 8승 9패 (0.471) 5.0 ④ 천안 국민생명 7승 10패 (0.412) 6.0 ④ 구리 금호생명 7승 10패 (0.412) 6.0 ⑥ 광주 신세계 4승 13패 (0.235) 9.0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리바운드하는 타미카 캐칭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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