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SK, '서울 라이벌' 삼성에 2연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0 21: 14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갈길이 바쁜 서울 삼성을 4연패로 몰아넣으며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무려 덩크를 6개나 꽂아넣은 데이먼 브라운(29득점, 13리바운드)을 비롯해 방성윤(25득점, 7리바운드), 주니어 버로(20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서장훈(22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과 이규섭(20득점, 3점슛 6개)의 외곽포로 맞선 삼성에 101-91, 10점차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 8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2위팀을 꺾었던 SK는 3위팀 삼성마저 제압하며 4위 부산 KTF와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줄였고 올시즌 삼성전 3연패 뒤 2연승도 기록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22승 16패가 되며 2위 모비스와의 승차가 1경기차로 벌어짐과 동시에 4위 KTF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들며 자칫 중위권으로도 밀려날 수도 있는 위기를 맞았다. 3쿼터까지 결과는 76-72로 SK의 리드. 어느 팀도 일방적으로 앞서감이 없이 박빙의 승부가 계속됐다. 문경은(17득점, 3점슛 3개) 등 유독 3점 슈터를 많이 보유한 SK는 이상하게도 이날 3점슛이 터지지 않았지만 화려한 공격으로 부상으로 빠진 올루미데 오예데지의 결장으로 허약해진 삼성의 골밑을 뒤흔들며 점차 기선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브라운, 방성윤의 연속 2점슛으로 80-72로 앞서나간 SK는 강혁(20득점, 7어시스트)에게 2점슛을 내줘 6점차로 쫓기던 4쿼터 3분 11초 브라운의 2점슛에 이어 3분 24초 방성윤의 스틸과 임재현(2득점, 9어시스트)의 어시스트에 이은 브라운의 덩크로 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려는 삼성이 안간힘을 쓰며 추격해와 SK는 90-86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종료 3분 14초를 남긴 상황에서 삼성의 팀 파울로 임재현과 방성윤이 잇따라 자유투 2개씩을 성공시키며 94-86, 8점차로 다시 달아났다. SK는 강혁의 2점슛과 네이트 존슨(12득점)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다시 5점차로 쫓겼지만 종료 1분 53초전 문경은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며 다시 8점차로 달아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이어 이규섭의 턴오버로 만든 찬스에서 버로의 2점슛으로 1분 11초를 남겨놓고 10점차로 달아나며 승리 안정권에 들어간 SK는 버로가 42초를 남겨놓고 회심의 덩크를 꽂아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오예데지의 대체용병으로 데뷔전을 치른 쉘리 클락은 15득점과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경기를 치렀다. ■ 10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101 (22-24 26-24 28-24 25-19) 91 서울 삼성 잠실학생체=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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