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동부 공동 선두, KTF 3위 1경기차 추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1 17: 32

울산 모비스가 3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던 안양 KT&G를 제압하고 창원 LG에 무릎을 꿇은 원주 동부와 공동 선두가 됐다. 모비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로데릭 라일리(20득점, 14리바운드)와 크리스 윌리엄스(17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과 우지원(18득점, 3점슛 3개)의 외곽슛이 폭발, 단테 존스(23득점, 9리바운드), 안토니오 키칭스(18득점, 15리바운드)가 분전한 KT&G를 89-81로 제압했다. 모비스는 3쿼터까지 65-64, 불과 1점차밖에 앞서지 못해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지만 힘의 균형은 4쿼터 3분이 지나면서 깨지기 시작했다. 72-72 동점이던 4쿼터 3분 46초 라일리의 2점슛에 이어 양동근(16득점, 6어시스트)의 자유투 1개와 라일리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77-72로 앞서나간 모비스는 77-74, 3점차로 앞서 있던 4쿼터 5분 32초 우지원과 양동근이 연속 5득점을 합작하며 82-7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존스의 연속 2개의 2점슛으로 82-78까지 쫓겼으나 종료 1분 54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터진 우지원의 3점슛과 종료 1분 18초전 터진 라일리의 덩크로 87-78로 다시 점수를 벌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단독 선두를 달리던 동부는 조셉 쉽(22득점, 6리바운드), 김주성(17득점, 6리바운드), 자밀 왓킨스(14득점, 7리바운드) '트리오'가 분전했지만 78-96, 18점차로 완패했다. 동부는 1쿼터에서 김주성과 손규완(6득점)이 나란히 6득점씩 올리며 23-17로 앞섰지만 2쿼터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16득점, 9리바운드)에게 10점을 내준 것을 비롯해 현주엽(1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에게 9점, 노먼 놀런(14득점, 10리바운드)과 황성인(17득점)에게 5점을 내주는 등 수비가 완전히 무너지며 순식간에 경기의 주도권을 내줘 전반을 오히려 39-49, 10점차로 뒤진채 끝냈다. 동부로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은 LG는 3쿼터 이후 점수차를 계속 벌려나가며 18점차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모비스와 동부는 나란히 24승 15패가 되며 공동 선두가 됐고 3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한편 4위 부산 KTF는 전주 원정경기에서 나이젤 딕슨(22득점, 18리바운드)과 애런 맥기(15득점, 7리바운드), 조상현(12득점, 3점슛 2개) 등의 활약으로 아써 롱(25득점, 10리바운드)과 손준영(21득점, 3점슛 5개)만이 분전한 홈팀 전주 KCC를 85-71로 완파했다. 이날 KCC는 지난 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찰스 민렌드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공동 8위로 내려앉은 반면 KTF는 3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차로 줄여 동부, 모비스, 삼성 '3강 체제'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 오리온스는 아이라 클라크(25득점, 8리바운드), 리 벤슨(23득점, 17리바운드), 김승현(13득점, 3점슛 3개, 12어시스트), 김병철(15득점, 3점슛 3개,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모처럼 분전한 인천 전자랜드를 88-81로 꺾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안드레 브라운(26득점, 11리바운드)과 테픈 해밀턴(20득점, 9리바운드), 석명준(12득점, 3점슛 4개) 등이 맹활약했지만 오리온스에는 역부족이었다. 동부를 꺾은 LG와 전자랜드를 제압한 오리온스는 KCC를 제치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 11일 전적 ▲ 부천 인천 전자랜드 81 (21-23 14-24 16-24 30-17) 88 대구 오리온스 ▲ 울산 울산 모비스 89 (23-28 28-18 14-18 24-17) 81 안양 KT&G ▲ 창원 창원 LG 96 (17-23 32-16 22-17 25-22) 78 원주 동부 ▲ 전주 전주 KCC 71 (18-26 11-20 15-23 27-16) 85 부산 KTF ■ 중간 순위 (11일 현재) ① 원주 동부 24승 15패 (0.615) - ① 울산 모비스 24승 15패 (0.615) - ③ 서울 삼성 22승 16패 (0.579) 1.5 ④ 부산 KTF 21승 17패 (0.553) 2.5 ⑤ 서울 SK 20승 18패 (0.526) 3.5 ⑥ 대구 오리온스 20승 19패 (0.513) 4.5 ⑥ 창원 LG 20승 19패 (0.513) 4.5 ⑧ 전주 KCC 19승 19패 (0.500) 5.0 ⑨ 안양 KT&G 17승 22패 (0.436) 7.0 ⑩ 인천 전자랜드 6승 33패 (0.154) 18.0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모비스를 공동 선두로 끌어 올린 우지원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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