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오클랜드 매카피 칼리시엄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에서 전반 허용한 페널티킥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미국 전지훈련서 첫 패배를 기록하면서 코스타리카와 역대 전적이 6전 2승 2무 2패가 됐다. 그러나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 내용엔 만족한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비교적 밝은 얼굴로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졌지만 내용있는 경기였다. ▲고맙다. 나도 동감이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3주간 8경기를 치르느라 피곤할 텐데도 열심히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그래도 결과는 패배였는데. ▲90분 중 80분 이상을 지배했다. 패널티킥 실점도 찬스를 줬다기 보단 실수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반 15분까진 상대에게 공간을 줬다. 그러나 30분 이후 경기를 장악했고 찬스를 만들었다. 다만 10번의 찬스를 잡았다면 골을 넣었어야 했다. 그러나 불만족스럽진 않다. 다만 상대는 한 번의 찬스에서 한 골을 넣었다. -미국에서 멕시코전 한 경기가 남았다. ▲시리아전이 가장 중요하다. 멕시코전에 7만여명의 적대적 관중이 모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아주 의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패널티킥 실점 빼곤 잘한 경기였다. -후반전에 김남일을 박주영으로 교체했는데. ▲후반전에 공격이 더 필요하다 생각했다. 절대로 실수라 생각지 않는다. -한국팀이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꾸준함의 문제가 아니라 찬스를 못 잡았을 뿐이다. 매카피 칼리시엄(오클랜드)=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