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존스 47점 폭발' KT&G, SK에 시즌 첫 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2 17: 42

단테 존스로 시작해서 단테 존스로 끝났다. 존스가 47점을 폭발시킨 안양 KT&G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전 전패를 기록했던 서울 SK를 만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T&G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47점(11리바운드)을 몰아친 존스의 활약에 힘입어 100-98, 2점차로 승리했다. 전날 울산 모비스에 7점차로 패해 4연승이 좌절됐던 KT&G는 이로써 18승22패를 기록, 중위권을 향한 힘찬 전진을 재개했다. 올시즌 SK에 첫 승을 올리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존스. 지난해 11월13일 SK전에서 47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렸던 존스는 이날도 1쿼터 18점을 비롯해 전반에만 30점을 넣었고, 4쿼터 막판 결승점까지 올렸다. 당시에는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고도 승리와 인연을 못했지만 이날은 홈 축포를 자신의 손으로 책임졌다. 존스는 4쿼터 종료 41초전 SK 방성윤의 미들슛으로 98-98로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골밑으로 파고든 뒤 몸을 돌리면서 슛을 시도했지만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어렵사리 슛을 날렸다. 골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슛 자세였다. 누가봐도 들어가지 않을 것만 같은 자세였지만 볼은 림 속으로 거짓말 같이 빨려 들어갔다. 100-98. 존스가 KT&G에 천금같은 리드를 안긴 것이다. 남은 시간은 18.7초. SK는 마지막 공격찬스에서 골대 3점 라인 정면에 노마크로 있던 주니어 버로에게 운명을 맡겼다. 버로는 이날 방성윤에 이어 팀 내 두번째 최다 득점인 25점을 넣는 등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 하지만 버로가 자신있게 던진 3점슛은 약간 길어 림을 맞고 튀었고 그 순간 종료 부저가 길게 울렸다. KT&G는 존스를 비롯해 김성철이 21점으로 펄펄 날았고, 주희정(11점.11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안토니오 키칭스(12점.9리바운드)도 4쿼터에서 골밑을 책임져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3연승이 좌절된 SK는 20승19패로 상위권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방성윤은 내외곽을 종횡무진 누비며 2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데이먼 브라운은 17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12일 프로농구 전적 ▲안양 안양 KT&G 100(28-25 27-26 18-23 27-24)98 서울 SK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단테 존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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