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우승?, '탬파베이에게 물어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3 06: 53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의 캐스팅보트는 탬파베이가 쥐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AL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보스턴의 양강 구도에서 올 시즌부턴 토론토까지 가세한 3파전 구도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AL 동부지구는 '제국' 양키스가 1998년부터 8년 연속 지켜온 지구 우승을 지켜왔다. 또 1997년 볼티모어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 역시 양키스와 보스턴뿐이었다. 그러나 B.J 라이언(마무리) A.J 버넷(선발) 라일 오버베이(1루수) 트로이 글로스(3루수) 벤지 몰리나(포수)를 가세시킨 토론토는 '지구 우승내지 와일드 카드를 차지할 전력'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로이 할러데이-버넷-테드 릴리-구스타보 차신의 선발진은 지구 최강이란 게 공통된 견해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는 13일(한국시간) '양키스 우승의 5가지 조건'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해처럼 탬파베이전을 망쳤다간 우승을 놓칠 것'이란 이색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탬파베이전 성적이 '선발진-자니 데이먼-마리아노 리베라-제이슨 지암비, 그리고 토론토와 보스턴의 견제' 못지않은 변수임을 지적한 것이다.
객관적 전력상 탬파베이는 AL 동부지구의 '봉'이지만 양키스에게 만큼은 예외다. 지난해 상대전적에서 11승 8패로 최고 부자팀 양키스를 압도했다. 이에 비해 탬파베이는 보스턴(6승 13패) 토론토(8승 11패) 볼티모어(6승 12패)에겐 철저히 농락당해 AL 동부지구의 '균형자' 노릇을 해냈다.
따라서 보스턴-토론토와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양키스로선 지난 시즌처럼 '꼴찌팀' 탬파베이에게 밀렸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양키스가 지난해 정규 시즌 상대전적에서 밀렸던 팀은 탬파베이 외엔 디비전시리즈에서 패배(2승 3패)를 안긴 LA 에인절스(4승 6패)뿐이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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