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시뮬레이션 게임서 '벌써' 146km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3 08: 02

벌써 146km가 찍혔다. WBC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마쓰자카 다이스케(26)가 지난 1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최고 구속 146km를 기록했다고 등 일본의 스포츠신문들이 보도했다. 마쓰자카는 이날 미야자키 난사토 구장에서 스프링캠프 들어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했다. 지난 해 보다 12일이나 빠른 등판이었고 기온도 14도로 낮은 편이었지만 벌써부터 굉장한 위력을 보였다. 모두 15명의 타자를 맞아 안타 1개만을 허용했고 6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WBC에 대비해 새로 익힌 투심패스트볼 등 자신이 갖고 있는 7종류의 볼을 모두 시험했지만 무엇보다도 전매특허인 빠른 볼이 돋보였다. 이날 던진 직구가 모두 140km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나카무라 다케야가 치려다 백스톱으로 가는 파울 볼이 될 때 던진 공은 146km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파울 볼이 나올 때 구속이 빠르게 기록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스피드다. 마쓰자카 자신도 놀란 듯 “정말 그렇게 나왔나. 빠른 스피드를 기록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기뻐했다. 마쓰자카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공인구에 비해 미끄러지기 쉬운 WBC 공인구에 대한 대책도 이날 밝혔다. “오늘 던지면서 WBC 공인구가 잘 미끄러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모든 구종의 궤도가 평상시와 다르다”며 “여성들이 사용하는 핸드크림을 열심히 발라 손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