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보다 잘한 서재응 떠나 걱정', 뉴욕 언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3 08: 15

'지난해 후반기 서재응은 페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뛰어났다'. 스프링캠프가 코 앞으로 닥치면서 뉴욕 메츠 안팎에서 떠난 서재응(29.LA 다저스)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뉴욕 지역 신문 는 13일(한국시간) 오마르 미나야 단장이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서재응과 크리스 벤슨(볼티모어행) 등 선발투수들을 떠나보냈지만 둘의 공백으로 팀의 강점이었던 선발 로테이션이 '근심거리(area of concern)'로 바뀌었다고 우려했다. 이 신문은 서재응과 벤슨이 지난해 18승 10패, 방어율 3.60을 합작했고 특히 서재응은 후반기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능가하는 뛰어난 성적을 냈다고 지적했다. 서재응은 지난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1차례 등판에서 6승 1패 방어율 2.74를 기록한 반면 마르티네스는 13차례 등판에서 5승 5패 2.97에 그쳤다. 시즌 전체론 15승 8패 2.82로 팀 내 최다승과 최저 방어율을 기록한 마르티네스가 앞섰지만 후반기만큼은 서재응의 판정승이었다. 는 애런 헤일먼 외에는 서재응과 벤슨의 공백을 메울 투수가 마땅치 않고 후보군은 쿠바에서 망명한 알레이 솔러, 일본 프로야구 출신 이리키 유사쿠와 유망주 브라이언 배니스터 등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라고 적었다. 이 신문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가 펼쳐질 앞으로 6주 동안 서재응과 벤슨 트레이드가 지나친 모험이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미나야 메츠 단장은 자신이 몬트리올 단장 시절 시범경기 동안 리반 에르난데스와 존 패터슨을 각각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에서 트레이드해온 사실을 상기시키며 "시장을 주시하겠다"고 말해 여의치 않으면 추가 트레이드로 선발을 보강할 뜻을 비쳤다. 현재로선 시즌 개막전에 트레이드가 이뤄진다면 호세 콘트레라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즌 개막 후 7월말 마감 시한 이전이라면 배리 지토(오클랜드)가 메츠의 유력한 영입 후보들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플로리다의 기아 스프링캠프서 배팅볼을 던지는 서재응=기아 타이거즈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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