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전천후 미드필더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가 다리 골절의 위기를 넘겨 안도의 한숨을 내쉈다. 레예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볼튼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반 30분께 상대 압둘라예 파예에게 과격한 태클을 당하고 실려나가 중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타박상에 그쳤다고 을 인용, 13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레예스는 "상황은 좋지 않지만 운좋게도 타박상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다리가 부어 있는 상태고 고통도 심하다. 하지만 적어도 다리가 부러지지 않아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심정을 밝혔다. 당시 레예스는 파예에 태클을 당한 뒤 고통 속에 실려나가 로베르 피레스로 교체됐고, 아스날은 후반 48분에 터진 질베르투의 동점골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1-1로 비겼다. 이와 관련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파예가 경고에 그치자 "퇴장을 줬어야 했다"며 비난했다. 엑스레이 검사를 마친 레예스는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22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레예스는 "레알 마드리드전 출전을 목표로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몸을 만들 것이다. 놓칠 수 없는 경기"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