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빙모상, '베어벡 체제'로 멕시코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3 14: 21

딕 아드보카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빙모상을 당해 고국인 네덜란드로 급거 귀국했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평가전을 비롯해 남은 미국 원정의 전 일정을 핌 베어벡 코치 체제 하에서 치르게 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13일 오전 12시(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로 예정된 LA 한인회 주최 공식 환영회에 앞서 이 같은 사실을 취재진에 알렸다. 이 관계자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13일 오전 10시 40분(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40분) LA 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를 탔다. 그곳을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들어가 빙모상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은 17일 영국 런던에서 대표팀과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역시 LA 원정을 마치고 아시안컵 예선전을 위해 시리아로 가기 전 런던을 경유하기 때문이다. 한편, 아드보카트 감독은 미국을 떠나기 전, 베어벡 코치에게 대표팀의 향후 훈련 스케줄 등에 대한 지시를 남기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네덜란드행이 워낙 갑작스레 이뤄진 탓에 환영회에 참석한 대표 선수들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주장 이운재는 "선수단을 대표해서 조의를 표한다. 멕시코전을 잘해 좋은 결과를 얻어 감독님의 빈자리를 메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윌셔가의 래디슨 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선 이윤복 LA 총영사와 이용태 LA 한인회장 등이 참석, 대표팀을 환영했다. 대표팀 역시 베어벡 코치, 홍명보 코치 등 아드보카트 감독을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교민들의 격려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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