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삼성 사장, 입원 치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3 15: 24

삼성 라이온즈 김응룡 사장(65)이 대장 물혹 수술을 받고 후유증으로 재입원했다가 14일 오전 퇴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룡 사장은 최근 서울 삼성병원에서 대장의 물혹 제거수술을 받았다. 종양이 발견됐을 당시만 해도 악성이 아닌가 우려가 있었지만 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양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수술 후 섭생이 잘못되는 바람에 지난 9일 다시 서울 삼성병원에 입원했다. 현역 시절은 물론 1983년 해태 타이거즈 사령탑에 취임한 이래 프로야구 감독만 23년을 지내면서도 큰 병치레 없이 건강함을 자랑했던 ‘코끼리’ 김응룡 사장도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 없었던지 사장 취임 2년째에 두 번이나 입원하는 처지가 됐다. 김 사장은 이번 입원으로 인해 선동렬 감독의 부친상에 조문도 하지 못했다. 특히 12일 저녁 삼성그룹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이 선 감독 선친의 빈소를 찾았을 때도 수행을 하지 못했다. 김 사장은 삼성 계열사 사장이므로 구조조정본부장이 자신의 구단과 관련, 일정을 갖게 되면 수행하는 것이 의전상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김 사장은 의전에 앞서는 삼성 서울병원의 내규 때문에 부득이 ‘결례’를 범해야 했다. 삼성 서울병원은 입원환자가 특별한 사유 없이 병원 건물 바깥으로 외출하는 것을 엄금하고 있다. 선 감독 선친의 빈소가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돼 있었지만 조문은 외출로 간주 돼 하는 수 없이 병실에 머물러야 했다. 김응룡 사장은 자신의 입원 사실을 외부에 비밀로 붙였으나 선 감독 상가에 문상을 온 구단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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