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국민은행 꺾고 PO진출 확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3 16: 08

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국민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 아시아나배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립경기에서 조은주(9득점)의 버저비터 결승골로 국민은행에 60-58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승으로 9승 9패가 된 삼성생명은 단독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국민은행은 7승 11패가 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삼성생명이 남은 경기를 모두 지고 국민은행이 모두 승리해 9승 11패로 동률이 된다고 하더라도 국민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는 삼성생명이 최소 4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미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이 4강 진출티켓을 확보한 가운데 남은 2장의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은 한치 양보없는 혈전을 펼쳤다. 일단 초반 기선은 국민은행이 잡았다. 1쿼터에서 2개의 3점슛을 터뜨린 김나연(17득점,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1쿼터를 21-14로 앞선 국민은행은 27-20으로 앞서 있던 2쿼터 6분 14초 김나연의 자유투 2개에 이은 정선민(16득점, 7리바운드), 김나연, 티나 톰슨의 대체용병인 니콜 올디(13득점, 11리바운드)의 연속 2점슛으로 35-20, 15점차로 달아났다. 국민은행은 1, 2쿼터 전반을 38-24로 마쳐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3쿼터에서 거짓말처럼 득점이 침묵했고 이 틈을 타 삼성생명이 점수차를 줄였다. 삼성생명은 34-45로 뒤지고 있던 3쿼터 4분 23초부터 3쿼터 종료까지 국민은행을 무득점으로 묶는 사이 나에스더(4득점), 케이티 핀스트라(28득점, 14리바운드), 조은주의 연속 2점슛과 종료 1초전 변연하(11득점, 9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43-45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한 것. 결국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국민은행은 종료 1분 26초전 올디의 2점슛으로 58-53으로 앞서나가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지만 삼성생명 역시 종료 1분 12초전 조은주의 3점슛에 이어 종료 44초전 핀스트라의 2점슛으로 맞서 58-58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23초를 남기고 정선민의 2점슛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정선민의 파울로 공격권을 따낸 삼성생명은 결국 조은주가 종료 버저가 울림과 동시에 쏜 슈팅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 13일 전적 ▲ 장충 용인 삼성생명 60 (14-21 10-17 19-7 17-13) 58 천안 국민은행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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