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우리銀 13연승 저지하고 사실상 PO행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3 18: 03

구리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의 13연승을 저지하고 사실상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금호생명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6 금호 아시아나배 여자 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리그 중립경기에서 정미란(30득점, 3점슛 6개, 8리바운드), 김경희(18득점, 3점슛 3개), 김지윤(16득점, 3점슛 3개, 8어시스트) 등이 3점슛 12개를 폭발시킨 데 힘입어 12연승을 달리던 선두 우리은행을 81-6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8승 10패가 되며 이전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무릎을 꿇으며 7승 11패가 된 천안 국민은행을 제치고 단독 4위로 올라서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미 삼성생명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4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금호생명이 남은 2경기 중 1경기에서만 승리하고 국민은행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9승 11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선 금호생명이 최소 4위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금호생명은 오는 16일 최하위가 확정된 광주 신세계와 일전을 앞두고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의 13연승이 점쳐진 경기였지만 의외로 금호생명의 외곽포가 펑펑 터지며 예상과 반대로 경기양상이 흘러갔다. 금호생명이 6-4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1쿼터 2분 34초에 터진 정미란의 2점슛을 시작으로 김지윤과 김경희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순식간에 14-4로 앞서간 금호생명은 14-5이던 1쿼터 5분 6초 김경희의 3점슛이 다시 나오면서 17-5까지 달아났다. 1쿼터를 27-14, 무려 13점차로 앞선 금호생명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2쿼터에서도 한때 17점차로 앞선 끝에 1, 2쿼터 전반을 44-31로 끝냈다. 3쿼터에서 단 1점 추격만 허용한 금호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정미란이 연속 3점슛 2개를 터뜨려 65-47, 18점차까지 달아나기도 했지만 정작 승부는 엉뚱한 곳에서 갈렸다. 금호생명이 72-60으로 앞선 종료 3분 8초전 심판이 타미카 캐칭(26득점, 3점슛 4개, 22리바운드)의 파울을 선언한 것에 불복한 박명수 감독이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에 불러들이며 경기를 포기해버린 것. 결국 금호생명은 76-64로 앞선 상황에서 김지윤의 3점슛과 채시티 멀빈(13득점, 15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5점을 더 추가하며 종료 2초전 2점을 더 만회하는 데 그친 우리은행에 15점차 대승을 거뒀다. ■ 13일 전적 ▲ 장충 구리 금호생명 81 (27-14 17-17 15-16 22-19) 66 춘천 우리은행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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