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전환이 늦다는 지적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잠자기 전에도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포백 라인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조원희(23)는 14일(한국시간) LA 홈 디포 센터에서 열린 공개 훈련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활발한 공수 전환'을 거듭 강조했다. 조원희는 "공격적 부분에 치중하느라 수비 전환이 늦다는 기사를 인터넷을 통해 봤다. 충분히 잘 생각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머릿속으로 생각하느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문제점을 자가진단했다. 이어 그는 "(LA 갤럭시전이나 코스타리카전에서도) 이천수 형이 뒷 커버를 안 해줬다면 골 상황이 될 뻔한 경우가 있었다. 수준 높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생각하겠다. 공격 전환이 늦어 이에 대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그러나 조원희는 '7경기 연속 선발로 출장하니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젊다. 체력은 문제 없다"고 답했다. 또 멕시코와 시리아 등, 남은 경기에선 "공수 전환과 크로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혀 포백으로서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조원희는 16일 맞붙는 멕시코에 대해선 "마지막에 최강팀하고 붙는다. 그러나 체력, 정신력에서 무장이 잘 돼 있다. 코치진이 어제 휴식을 주는 등 배려해줬다. 감독님이 없지만 보시다시피 (선수들이 알아서) 훈련을 집중해서 잘 하고 있다. 감독님이 없을수록 잘해야 하기에 내일 모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희는 베어벡 코치로부터 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특별 주문에 대해선 "조직력을 강조하셨고, 또 '포백에 중점을 둬 멕시코전을 준비하라'고 들었다. 또 코스타리카전을 졌기에 멕시코전은 승리하라고 들었다"고 밝혀 멕시코전에서도 포백 시스템이 운용될 것을 시사했다. 홈 디포 센터(로스앤젤레스)=글, 사진 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