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국과 일본 프로축구팀과 북한 및 홍콩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동북아 4개국 대회를 준비중이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일본의 시미즈 S-펄스, 북한과 홍콩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축구대회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대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월드컵 휴식기인 5월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북아 4개국 대회는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남북한 평화 조성과 동북아 국가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인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회다. 특히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과 평양이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만큼 북한에서 대표팀을 참가시키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대회는 북한의 4.25팀과 인천, 시미즈를 비롯해 중국 프로축구 구단이 참가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기 위해 북한에서 대표팀을 파견하고 중국 역시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해 월드컵 휴식기가 없기 때문에 홍콩 대표팀이 대신 출전하게 됐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 FC 관계자는 "북한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한다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과의 경기는 막판에 틀어지는 경우가 많아 확정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는 없다. 긍정적이라고만 봐달라"고 전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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