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의 '코리언 듀오' 김병현(27)-김선우(29)가 캠프 첫날부터 나란히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한 것으로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페이스다. 콜로라도 지역 신문 는 애리조나주 투산의 하이코벳필드에서 김병현과 김선우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빗 코르테스, 브라이언 푸엔테스 등 동료투수들과 함께 릭 매튜스 불펜코치, 마르셀 래치먼 구단 특별보좌역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콜로라도가 WBC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조기에 스프링캠프를 연 첫 날이다. 김병현 김선우와 미국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든 푸엔테스, 외야수 맷 할러데이, 각각 캐나다와 멕시코 대표 선발이 확실시 되는 제프 프랜시스와 코르테스 등 메이저리그 선수는 6명이 참가했다. 김병현과 김선우는 이미 지난 8일 투산으로 와 개인훈련을 해온 터라 캠프 첫날부터 피칭을 소화할 수 있었다. 선발 요원으로 함께 캠프에 참가한 프랜시스는 하루 늦은 14일 불펜 피칭을 할 예쩡이다. 4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김병현과 5선발을 놓고 자크 데이, 조시 포그 등과 경합해야할 상황인 김선우나 WBC로 인한 스프링캠프-시범경기 공백은 부담일 수 밖에 없다. 힘겨운 상황이지만 일단 조기 캠프 첫날부터 피칭을 시작함에 따라 첫발은 무난히 내디뎠다. 김병현과 김선우는 오는 25일 팀 동료들과 합동훈련 첫날을 소화한 뒤 일본으로 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