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전 선발은 와타나베', 日 언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4 09: 47

롯데 마린스 언더핸드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30)가 WBC 아시아예선 한국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가 14일 예상했다. WBC 아시아예선 한국-일본전은 3월 5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는 지난 13일 왕정치 WBC 일본대표팀 감독이 미야자키에서 가토리 일본대표팀 투수코치 등을 만나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연습경기 선발 투수에 대해 의견을 조정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한국전 선발은 와타나베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3월 3일 중국과 개막전은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이튿날 대만전은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의 등판을 점쳤다. 가 WBC 아시아예선에서 이 같은 선발로테이션을 예상한 근거는 일본 대표팀이 24일부터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치르는 연습경기를 근거로 한 것이다. 13일 왕정치-가토리 회동에서 24일 일본선발팀과 경기에 우에하라, 25일 마쓰자카가 등판하고 26일 롯데 마린스전에는 와타나베가 유력하다는 것. 이 같은 연습경기 선발 로테이션이 그대로 이어질 경우 WBC 1라운드에서도 우에하라-마쓰자카-와타나베의 순서로 등판이 예상된다는 논리다. 다만 26일 경기에는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와다 쓰요시(소프트뱅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왕정치 감독은 “대표팀이 소집된 후인 21일쯤 상태를 봐야 안다”고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하지만 가토리 코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름”이라고 말해 이미 선발투수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서 있음을 암시했다. 다만 왕정치 감독은 1라운드에서 선발 투수의 투구수가 65개로 제한돼 있는 만큼 ‘1경기 2선발 등판’이라는 개념으로 투수진을 운용할 계획이다. 앞서 거론된 투수들 외에 시미즈 나오유키, 고바야시 히로유키(이상 롯데),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 스기우치 도시야(소프트뱅크) 등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것. 하지만 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와타나베가 한국전에 선발로 나올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봐야 한다. 와타나베가 왕정치 감독으로부터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불리며 신임을 얻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은 언더핸드 투수에는 잘 적응된 팀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와타나베는 작년 11월 13일 열렸던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결승전 삼성과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8안타를 허용했다. 삼성 타자들이 홈플레이트쪽으로 바짝 붙은 다음 밀어치기에 주력하자 일본 프로야구에서와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와타나베 슌스케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