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WBC 1R 최대 장벽은 한국', 日 언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4 14: 18

'일본 WBC 대표팀의 최대 장벽은 한국'.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일본야구가 한국을 가장 두렵고 껄끄럽게 여기고 있음을 인정했다. 일본의 최유력 스포츠전문지 는 14일 '3월 5일 열리는 한국전이 가장 부담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중국 및 대만과의 앞 두 경기를 무조건 잡는다는 전략'이라고 일본 대표팀의 내부 기류를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중국 대만전에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를 비롯해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 와다 쓰요시(소프트뱅크) 등 특급 선발을 대기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경우 투구수가 65개로 한정돼 있기에 팀 내 가장 강력한 투수를 계투시켜 이길 경기를 확실히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는 '중국전은 와다가, 대만전은 마쓰자카가 맡을 게 현재로선 가장 유력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마쓰자카는 초강세를 보여온 대만전 선발로 던질 게 거의 굳혀지는 분위기다. 마쓰자카는 대만을 상대로 2차례 선발로 던져 전승을 따냈다. 1999년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지역예선에선 9이닝 3피안타 1실점 13탈삼진 완투승, 2003년 삿포로에서 열린 아테네 올림픽 지역예선에선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을 기록했다. 여기다 마쓰자카는 "앞 두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혀 한국에 대한 부담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실제 역시 '마쓰자카는 부담감을 느끼는 한국전에 던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팀을 상대로 두 번 맞붙어 내리 무너진 바 있다. 이렇게 일본이 한국을 의식하는 점을 감안할 때 최소한 마쓰자카의 한국전 등판은 희박하다. 중국 대만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한국전엔 부담없이 임하고 싶어하는 일본의 전략이 한국으로서도 나쁠 게 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