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우, "확률 높은 인사이드 위주로 간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4 21: 41

"외곽포가 좋은 서울 SK를 맞아 인사이드 위주로 간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도 성공률이 높은 인사이드로 가겠다".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판을 향해 치달으면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창원 LG의 신선우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 인사이드 농구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3-92,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둔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경은, 전희철, 방성윤 등의 3점슛 능력이 좋은 SK를 맞아 우리는 꾸준히 공격 성공률이 높은 인사이드로 밀어붙였고 그것이 적중했다"며 "앞으로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계속 인사이드 위주의 농구로 정규리그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인사이드 농구로 일관하겠다고 한 것은 무엇보다도 3명의 매치업에서 상대 팀에 밀릴 것이 없다고 본 것. SK와의 경기에서도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는 무려 42득점과 1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노먼 놀런과 현주엽도 각각 16득점-10리바운드, 14득점-16리바운드-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수비 리바운드 30개를 포함해 무려 4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28개에 그친 SK와의 골밑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이다. 또 3점슛 능력이 있는 조우현과 김영만, 김훈 등의 외곽포가 최근 시원스럽게 터지지 않고 있는 것도 신 감독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토털 농구 대신 인사이드 농구를 택하게 한 이유다. 한편 이날 어시스트 3개 차이로 올 시즌 개인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놓친 현주엽은 "감독님께서 인사이드 위주의 작전을 주문하셨고 이를 충실하게 수행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인사이드로 파고들다보니 오늘 득점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현주엽은 "감독님께서 SK의 3점슛이 계속 터지더라도 불안해하지 말고 인사이드 위주의 농구를 계속 하라고 주문했다"며 "FA로 팀을 옮겨 치르는 첫 시즌인 만큼 LG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고 싶다. 중요한 승부처가 될 5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잠실학생체=글,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사진, 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는 신선우 감독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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