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판 AFC 총장, "동남아 국가들 정신 차려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4 22: 08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이 동남아시아(ASEAN) 국가들이 축구에 대한 전문적인 운영 능력과 프로정신이 결여되어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은 14일(한국시간) 벨라판 사무총장이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ASEAN 국가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아시아 대륙에서도 가장 낮다"며 "예전에 말레이시아의 메르데카 대회는 아시아 축구의 수준을 높여주기도 했지만 현재 ASEAN은 한국과 일본과 비교할 때 모든 면에서 너무나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벨라판 사무총장이 이처럼 ASEAN을 향해 '직격탄'을 날린 것은 바로 ASEAN 지역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내년 아시안컵 대회가 공동 개최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벨라판 사무총장은 "ASEAN 지역에 있는 축구협회들은 한국과 일본에 비해 프로정신과 전문적인 운영이 미숙하다"며 "ASEAN 지역 축구협회들은 하루 빨리 각성하고 명예직이나 아마추어 직원들을 청산해야만 하고 커뮤니케이션이나 마케팅, 언론 홍보에 있어서도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벨라판 사무총장은 "ASEAN은 충분히 능력은 있는데 한 단계 성숙하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없다. 지금 아무런 논의도 하지 않으면 향후 100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축구는 하나의 사업으로 돈벌이 수단이 됐다. 특히 아시아는 37억 명의 인구가 몰려있는 만큼 이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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