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클레멘스-돈트렐 윌리스-제이크 피비-C.C 사바티아의 선발 로테이션. 알렉스 로드리게스-데릭 지터-마크 테셰이라-마이클 영의 내야. 빌리 와그너-휴스턴 스트릿-마이크 팀린-스캇 실즈의 불펜. 미국이 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30명을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현역 최다승 투수 로저 클레멘스가 선봉에 선 최종 엔트리는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능가하는 하는 최정예 군단이다. 투수는 대회 규정이 정한 최소 인원(13명)보다 한 명 많은 14명으로 구성됐다. 그 중 선발은 클레멘스와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와 C.C.사바티아(클리블랜드) 등 4명. 숫자는 적지만 왼손 두 명, 오른손 두 명으로 완벽한 좌우 균형을 갖췄다.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승 투수(341승) 클레멘스를 필두로 하는 4명의 선발진은 지난해 모두 63승을 따냈다. 벅 마르티네스 미국 대표팀 감독이 "우리 팀의 최고 강점"이라고 누누히 자랑했던 불펜은 입이 벌어질 정도다. 10명의 불펜 요원중 빌리 와그너(뉴욕 메츠)와 브래드 리지(휴스턴) 휴스턴 스트릿(오클랜드) 조 네이던(미네소타) 채드 코르데로(워싱턴) 토드 존스(디트로이트) 브라이언 푸엔테스(콜로라도) 등 지난해 메이저리그를 주름 잡았던 정상급 마무리만 7명이다. 이들 7명의 지난해 세이브 합계만 264세이브에 달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다 홀드(33개)를 기록한 스캇 실즈(LA 에인절스)와 마무리로 13세이브를 따낸 마이크 팀린(보스턴) 휴스턴 월드시리즈 진출의 주역 댄 휠러 등 최강 셋업맨들이 이들의 뒤를 받친다. 실즈와 팀린, 휠러는 지난해 셋이 합쳐 74홀드 23세이브를 따낸 실력파들이다. 타자들도 별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다. 내야는 마크 테셰이라(텍사스) 또는 데릭 리(시카고 컵스)-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의 선발 진용이 구축됐다. 배리 본즈가 불참을 선언한 외야는 내야만 못하지만 호락호락하진 않다. 자니 데이먼(양키스)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버논 웰스(토론토)에 제프 프랭쿠어(애틀랜타) 랜디 윈(샌프란시스코) 맷 할러데이(콜로라도)가 뒤를 받치고 있다. 마운드를 이끌 포수론 제이슨 베리텍(보스턴)과 브라이언 슈나이더(워싱턴) 마이클 배럿(시카고 컵스) 3명이 선발됐다.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지만 이는 완전 확정된 것은 아니고 미국이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기 5일 전인 다음달 3일에 맞춰 공식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B조에 속한 미국 대표팀은 3월 4일 애리조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에서 이틀 짜리 미니 캠프를 가진 뒤 3월 6일 스카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 연습경기를 통해 최종 조율을 하게 된다. ■ 미국 최종 엔트리 30명 포지션별 명단 ▲선발 투수(4명)=로저 클레멘스(FA)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C.C. 사바티아(클리블랜드) ▲구원 투수(10명)=채드 코르데로(워싱턴) 브라이언 푸엔테스(콜로라도) 토드 존스(디트로이트) 브래드 리지(휴스턴) 조 네이선(미네소타) 스캇 실즈(LA 에인절스) 휴스턴 스트릿(오클랜드) 마이크 팀린(보스턴) 빌리 와그너(뉴욕 메츠) 댄 휠러(휴스턴) ▲포수(3명)=마이클 배럿(시카고 컵스) 브라이언 슈나이더(워싱턴) 제이슨 베리텍(보스턴) ▲내야수(7명)=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치퍼 존스(애틀랜타) 데릭 리(시카고 컵스)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 마크 테셰이라(텍사스)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마이클 영(텍사스) ▲외야수(6명)=자니 데이먼(양키스) 제프 프랭쿠어(애틀랜타)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맷 할러데이(콜로라도) 버논 웰스(토론토) 랜디 윈(샌프란시스코)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알렉스 로드리게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