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올해 12월 자국에서 열릴 클럽 월드컵(세계클럽선수권.도요타컵)에 J리그 팀들이 자동 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의 가와부치 사부로 회장은 "일본 J리그 팀들이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연말 일본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가와부치 회장은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에 참석, 이같은 내용의 안건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유럽과 남미 클럽 챔피언간의 단판 승부로 열렸던 도요타컵은 지난해부터 각 대륙 클럽 챔피언들이 총출동해 일본에서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가리고 있다. 아시아 대표로 이 대회에 출전하려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야 한다. 하지만 2007년 이후 대회까지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일본은 개최국 자격으로 자국 프로축구 팀이 참가해야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J리그는 지난해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주빌로 이와타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참가했지만 모두 탈락, 3년 연속으로 8강 토너먼트에 한 팀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시즌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감바 오사카와 지난해 일왕배 정상에 오른 도쿄 베르디(2부로 강등)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 출전한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