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난적' 아스날 제압 '맨U 바짝 추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5 08: 3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이 '신형 엔진' 박지성(25)이 활약하고 있는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리버풀은 15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앤필드 로드에서 열린 2005-2006 정규리그 26차전에서 후반 39분 교체 투입된 루이스 가르시아가 3분 만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난적 아스날를 1-0으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이로써 15승6무5패(승점51.3위)를 기록, 맨유(승점54.2위)에 승점 '3' 차이로 다가서 2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홈경기에 나선 리버풀은 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아스날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모처럼 선방 행진을 벌인 아스날의 골키퍼 옌스 레만 때문에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레만은 전반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더니 후반 중반에는 로비 파울러와 맞닥뜨린 1대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슈팅을 막아냈다. 우세한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후반 종반까지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자 다급해진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후반 39분 모하메드 시소코를 빼고 고비마다 '한 건'을 올리는 가르시아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고 이는 그대로 적중했다. 가르시아는 후반 42분 아크 왼쪽에서 날린 디트마르 하만의 오른발 슈팅이 레만의 손에 맞고 흐르자 골지역 오른쪽으로 쇄도, 사각지역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결승골을 만들어낸 하만 역시 앞서 후반 27분 사비 알론소와 교체 투입된 선수로 이날 경기에서는 베니테스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와 에마누엘 아데바요르 투톱을 가동했지만 미드필더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시즌 9패째(12승5무.5위)를 당한 아스날은 3위 리버풀과의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지는 등 부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루이스 가르시아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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