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체력 물어보실 건가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진의 '맏형' 최진철(35)은 1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남부의 홈 디포 센터에서의 훈련 뒤 가진 인터뷰에 앞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느냐'고 취재진으로부터 질문받은 데 대한 우회적인 반박으로 들렸다. 그러나 최진철은 인터뷰 본론으로 들어가자 '남은 멕시코전과 해외 원정에 대한 당부'와 '포백 수비에 대한 평가' 등에 관해 대표팀 베테랑이자 핵심 수비수로서 가감없이 의견을 피력했다. -내일 멕시코전인데.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가지는 마지막 경기다. 선수들도 강팀이어서 신경을 쓰고 있다. -포백 수비가 아직도 힘든가. ▲수비라는 게 한순간 실수로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대화를 통해 실수를 줄이려 노력한다. (포백에 관해) 지금은 단정지을 수 없다. 다만 4명이 잘 맞추도록 하겠다. -훈련 시 수비수끼리 무슨 얘기를 나누나. ▲위치선정에 관해 말한다. 특히 (우리팀 선수가) 앞으로 나가 뒤의 상대팀 선수를 못 볼 때 얘기해준다. -멕시코는 강팀이고, 압도적 응원을 받을 텐데. ▲영향이 없다곤 볼 수 없다. 그러나 선수들도 생각하고 있어 신경쓰는 것은 없다. -해외 전훈 막판인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 끝났구나 하는 생각으로 임하다간 부상이 온다는 것이다. 팀이 처음보다 좋아졌다. 시간이 가면 더 좋아질 것이다. 홈 디포 센터(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