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를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스티븐 케시 감독이 해임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토고 축구협회가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록 그나싱베 토고 축구협회장이 케시 감독에 관해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그나싱베 회장은 케시 감독을 해임시킬 것이냐는 문제를 아직까지 결정한바 없고 더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토고의 방송이 케시 감독이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부진의 책임을 지고 해임됐다고 보도했고 토고 정부 홈페이지에도 조만간 새로운 감독이 결정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고 덧붙여 그나싱베 회장의 발언이 설득력이 없음을 시사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의 주장이었던 케시는 벨기에 안더레흐트와 프랑스의 라싱 스트라스부르 등에서 활약했고 2004년 4월 지휘봉을 잡아 토고를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이후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조별리그서 탈락한 데다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에서 11골을 넣으며 본선 진출에 공을 세운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와 불화가 일어나며 선수단 장악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