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남자' 이숭용, 첫 실전서 홈런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5 09: 41

지난 시즌 종료 후 20일간 두문불출한 채 하루 한 끼 식사로 4kg을 감량해 아내로부터 '독한 남자'라는 별명을 얻은 현대 주장 이숭용(35)이 시원한 홈런포로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숭용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스프링 캠프에서 가진 시즌 첫 자체청백전서 청팀의 3번타자로 출장해 첫 타석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숭용은 1회초 1사 3루에서 백팀 선발인 신인 사이드암 투수인 김기식의 초구 직구(130km)를 강타, 우측 담장을 가볍게 넘어가는 110m짜리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3할 타율 복귀에 전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숭용으로선 첫 실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려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은 것이다. 하지만 이숭용의 선제 투런 홈런에도 불구하고 청팀은 2안타를 터트리며 맹활약한 이택근이 포함된 백팀에 2-4로 역전패, 승리수당 500달러를 놓쳤다. 이날 경기는 첫 실전경기인 만큼 5회까지만 진행됐다. 한편 청팀 선발로 등판한 뉴욕 메츠의 좌완 불펜요원인 구대성(37)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1회 첫 타자 정수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구대성은 2사후 이택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2회에는 좌타자들인 차화준과 강병식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3자범퇴로 간단하게 끝냈다. 투구수 29개에 최고구속은 135km였다. 브래든턴(미국 플로리다주)=박선양 기자 sun@osen.co.kr 현대 유니콘스 제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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