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신드롬' 재현되나. 초절정 섹시 퀸으로 돌아온 이효리의 컴백 무대에 대해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당초 앨범 발매 쇼케이스 현장에서 "우리 가요에 섹시 컨셉은 많았지만 진정한 섹시 가수는 없었다"라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했던 이효리는 지난 12일 등촌동 SBS 공개홀 '생방송 인기가요' 에서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다. 2집 수록곡 중 와 , 로 3년 만에 무대에 오른 그녀는 세 번의 무대에서 각각 다른 컨셉과 의상으로 2집에 대한 베일을 시원하게 벗어 던졌다. 몸매가 드러나는 탱크탑과 밀리터리룩을 입고 관능적인 춤을 추는가 하면, 타이틀곡 에서는 핫팬츠와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흰색 브라우스에 현대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나와 일명 '각기춤'과 '태엽 인형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한층 세련된 보컬과 여성의 몸으로 소화해내기 힘든 파워풀한 댄스로 폭발적인 무대를 연출한 그녀는 누군가를 흉내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아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가 너무 크면 만족도가 떨어지는 법. 이번 컴백무대에 대해 '기대 이상이다'라는 반응과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훌륭한 무대를 선보이고도 컴백을 기다려 오던 수많은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기란 힘들었던 것 같다. 2003년 솔로 1집을 발표하고 '효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이효리. 3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와 비록 모든 팬들의 기대에 부흥해내진 못했지만 그동안 가요계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코드로 모두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음반 판매량 역시 선주문만 8만장이 넘으며 발매된 앨범은 이미 소진된 상태다. 네티즌들의 수요가 몰리는 온라인에서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고 그녀의 의상과 액세서리가 벌써부터 패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어 또다시 '이효리 신드롬'이 재현될 것인지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글=임은향 기자 ehssoato@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