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이 다시 거리로 나선다. 이번엔 촛불시위로 농민들과 함께다.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부당함을 알리고 스크린쿼터를 사수하기 위해 농민들과 손을 잡고 '쌀과 영화'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촛불문화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영화 의무상영제인 스크린쿼터를 현행 146일에서 73일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반발한 영화인들의 단체 시위가 농민단체와의 세 규합에 들어간 것이다. 영화인들의 집단 행동은 지난 8일의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시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촛불시위에는 안성기 장동건 최민식 이준기 등 그간 1인 시위에 나선 배우들이 모두 참여하며 김장훈 전인권 정태춘 등 가수들과 박성호 박휘순 김대범 등 개그맨들이 영화인들을 지지하는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인 대책위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1인 시위에 참석했던 배우, 감독들의 발언과 싸인이 적힌 손수건을 배포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강성곤 기자 sunggon@osen.co.kr 지난 8일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있었던 영화인 첫 집단 시위 모습.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