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단독 1위-삼성, 동부전 5연패 '탈출'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5 21: 49

공동 선두를 달리던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모비스는 시종 상대를 압도하다가 막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모면하면서 선두를 지켰고, 동부는 경기 내내 무기력한 플레이 속에 막판 분전을 펼쳤지만 패해 2위로 내려 앉았다. 동부만 만나면 움츠러들었던 서울 삼성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동부전 최근 상대 전적 5연패에서 벗어나 선두 탈환에 재시동을 걸었다. 모비스는 1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크리스 윌리엄스(17점.10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과 우지원(18점)이 활발하게 득점포를 터뜨린 데 힘입어 85-8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6승15패로 이날 패한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오리온스는 5할 승률로 떨어지면서 20승20패를 기록, 서울 SK에 공동 6위를 허용했다. 1쿼터에서 오리온스 득점을 단 8점으로 묶고 21점을 몰아쳐 크게 앞서 나간 모비스는 3쿼터까지 70-58로 차이를 벌려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는 것처럼 보였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오리온스의 수비에 고전하고 아이라 클라크(19점)와 오용준(7점)에게 연달아 3점포를 맞아 맹추격 당했지만 경기 막판 윌리엄스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5점차 승리를 따냈다. 서울에서는 삼성이 지난해 2월6일 이후 6경기 만에 동부를 잡는 기쁨을 맛봤다. 삼성은 서장훈(31점)이 내외곽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쳐 동부에 79-66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4승16패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은 동부(25승16패)와의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고, 올시즌 5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팀이 됐다. 동부는 상대의 강력한 수비벽에 막힌 데다 믿었던 외곽포 마저 침묵,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조셉 쉽은 21점을 넣었지만 전반전에 극도로 부진했고 양경민은 5점에 그쳤다. ■15일 프로농구 전적 ▲대구 대구 오리온스 80(8-21 27-29 23-20 22-15)85 울산 모비스 ▲서울 서울 삼성 79(27-13 16-16 17-11 19-26)66 원주 동부 잠실체=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크리스 윌리엄스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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