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50만 달러의 확정 연봉을 받는 콜로라도 로키스 김병현(27)이 팀 내 선발진 가운데 몸값 랭킹 2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콜로라도 지역지 는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콜로라도의 예상 개막 로스터 25인 전원의 연봉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병현은 150만 달러로 선발 투수 중 2위, 전체에선 토드 헬튼(1660만 달러)-제이슨 제닝스(440만 달러)-호세 메사(255만 달러)-레이 킹(250만 달러)-브라이언 푸엔테스(200만 달러)에 이어 6위로 나타났다. 김병현은 지난 달 곡절 끝에 1년간 125만 달러에 콜로라도 잔류를 합의했다. 여기에 콜로라도가 2007년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으로 25만 달러가 추가됐다. 이밖에 올 시즌 200이닝 이상을 던질 경우 옵션이 발효돼 2년간 최대 62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긴 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확실히 손에 쥘 수 있는 액수는 150만 달러다. 이는 지난해 연봉(약 660만 달러)에 비춰볼 때 ¼도 안되는 액수다. 지난해 김병현은 헬튼에 이어 팀 내 두 번째 고액 연봉자였다. 그러나 올해 '반의 반 토막'이 났어도 팀 내 몸값이 6위란 사실은 콜로라도의 빈약한 재정 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 콜로라도는 올 시즌 팀 페이롤을 지난해 6521만 달러에서 4546만 달러로 대폭 낮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봉 조정심판에서 패해 60만 달러를 받게 된 김선우(29)는 이번 리스트에서 불펜투수로 분류됐다. 김선우는 불펜진 가운데 연봉랭킹 5위에 올랐다. 반면 김선우와 같은 연봉을 받고 5선발 경쟁을 펼칠 자크 데이는 선발로 취급됐다. 이밖에 올 시즌 실질적인 콜로라도 연봉 2위는 지금 팀에 있지도 않는 데니 네이글로 확인됐다. 네이글에 대한 콜로라도의 연봉 보전액은 600만 달러에 달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