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화장품 모델에서는 강한 남자
OSEN U05000293 기자
발행 2006.02.16 08: 43

영화 에서 강한 중성미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준기(24)가 화장품 모델로 나선다. 그러나 향기는 전혀 다르다. 강한 남성미를 뽐낼 것이기 때문이다. 이준기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의 김우진 이사는 “50여개의 CF섭외가 밀려 왔는데 그 중 딱 4개만 찍는다”고 밝혔다. 그 4개가 바로 지오다노, 롯데음료, 남성 화장품, 통신 단말기다. 이 중 의류업체 지오다노는 1억 원 안팎의 대우에 계약을 마쳤고 나머지 3개 업체는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4개 업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화장품이다. 영화 의 흥행 성공을 지켜보면서 이준기가 화장품 모델 캐스팅 1순위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은 누구나 가질 법 했다. 안정환 원빈 권상우 김재원 등 화장품 모델로 활동했던 ‘예쁜 남자’들 계보에 이준기가 빠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화장품 모델’ 이준기는 적어도 일반인이 상상하는 모습은 아닐 것 같다. 권상우 김재원 등이 남성 속의 여성미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면 이준기는 강한 남성상을 강조하는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우진 멘토 이사는 “앞으로 여성미 혹은 중성미로 접근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어쩌면 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화장품 모델로 나서는 남자 모델들이 처음부터 여성처럼 부드러웠던 것은 아니다. 1970, 80년대 남성 화장품 광고는 거칠고 강한 남성상에 강렬한 향기를 터치하는 수준에서 머물렀다. 1990년대 들어와서는 여성 화장품조차도 남자 모델이 광고하는 분위기가 됐지만 말이다. 어쨌든 ‘화장품 모델’ 이준기가 보여줄 이미지는 이준기와는 전혀 색다른 매력을 던져 줄 듯하다. 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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