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인 거스 히딩크(60)와 딕 아드보카트(59). 이 둘은 차이점은 무엇일까. 대표팀에서 이 두 명의 네덜란드 출신 감독을 모두 경험한 '신형엔진'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현 대표팀의 아드보카트 감독이 히딩크 감독에 비해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아시아 축구전문 웹사이트 와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이 안정성에 주안점을 둔 반면 아드보카트 감독은 공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과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해 "두 분은 모두 고집이 세고 개성이 강하다"고 공통점을 설명한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은 수비와 안정성에 각별히 주문하는데 반해 아드보카트 감독은 공격에 비중을 많이 두며 더 공격적인 분"이라고 둘을 비교했다. 박지성은 대표팀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히딩크 감독의 애제자로 군림해 누구 보다도 그를 잘 알고 있고, 아드보카트 감독과는 지난해 3차례 평가전을 통해 처음 만났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경험은 부족하지만 열정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박지성은 "대표팀은 2002년과 비교해 더 젊어졌다. 결과적으로 경험 부족을 문제점으로 안게 됐지만 반대로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이 독일월드컵에서 선전하려면 선수들은 유럽의 그라운드 컨디션에 적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럽에서 3년째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은 "한국 그라운드가 마르고 뻣뻣한 반면 유럽 잔디는 더 부드럽고 습기를 안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