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행운의 골', 미국 전훈 2호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6 13: 27

'라이언킹' 이동국(포항)이 손쉽게 미국 전지훈련에서 2호골을 뽑아냈다. 이동국은 16일 오후 1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앞서 중동과 홍콩에서 골가뭄에 시달렸던 이동국은 지난 8일 LA 갤럭시전(3-0승)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만 두번째 골을 터뜨리게 됐다. 집중력과 재치가 넘치는 골이었다. 이천수는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정경호가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강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멕시코 골키퍼 오스왈도 산체스의 정면으로 날아가 막혔다. 하지만 산체스는 골킥도 아닌데다 한국 공격수들이 근접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볼을 길게 던진 뒤 킥을 시도했다. 근처에 있던 이동국이 이를 놓칠리 만무. 이동국은 빠르게 달려들어 가볍게 골대 안으로 볼을 밀어넣었다. 산체스는 '노골'이라고 심판에 항의했지만 데드볼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득점으로 인정됐고, 산체스 골키퍼는 경고카드를 받았다. 경기 초반 멕시코의 빠른 측면 공격에 당황했던 한국은 이동국의 득점으로 공격 횟수를 늘리고 있으며 전반 30분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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