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 신' 김인식, 다음 작품은 권준헌-송창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6 13: 59

권준헌(35) 송창식(21)이 아니었다면 조성민의 한국 프로야구 데뷔는 없었을 지도 모른다. 지난해 권준헌과 송창식이 보름 간격으로 차례로 수술대로 오르는 바람에 한화는 은퇴한 지 2년이 넘은 조성민과 플레잉코치 지연규에게 SOS를 쳐야했다. '재활 공장장' 김인식 감독의 조련 하에 조성민과 지연규가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한화는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하지만 올 시즌 그 이상을 이뤄내려면 둘로는 부족하다. 김인식 감독의 "곧 부를테니 몸 만들고 있어" 시리즈 다음 탄은 권준헌과 송창식이다. 하와이 전지훈련중인 권준헌과 송창식은 16일(한국시간) 캠프 시작후 처음으로 하프 피칭을 했다. 김인식 감독이 곁에서 유심히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마운드에 올라 둘 다 30개 정도씩을 뿌렸다. 송창식은 지난해 5월 19일, 권준헌은 6월 8일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첫 피칭이다. 던지고 난 뒤 권준헌은 "생각보다 회복도가 빠르다. 팔꿈치는 전혀 통증이 없다.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김인식 감독은 "둘 다 몸 상태는 80퍼센트 정도인 것 같다"며 "급하지 않게 재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를 통째로 쉰 권준헌은 현대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된 뒤 첫 시즌인 2004년 1승 17세이브 방어율 2.11로 한화의 고질적인 약점인 뒷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송창식도 역시 지난해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지만 데뷔 첫 해인 2004년 8승(7패, 방어율 5.13)을 따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둘이 재기에 성공한다면 한화는 9승 17세이브를 얻게될 지도 모른다. '재활의 신' 김인식 감독이 또한번 성공담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한화 송창식이 하와이 캠프 시작후 첫 불펜 피칭을 하는 모습을 김인식 감독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 투수는 권준헌. /한화 이글스 제공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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