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골키퍼,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6 16: 35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다".
16일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칼러시엄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평가전서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 결승골을 헌납한 멕시코 골키퍼 산체스는 경기 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날 경기 전반 13분 한국 이천수의 프리킥 슈팅을 막아낸 산체스는 멀리 차려고 볼을 앞 쪽에 던져 놓은 뒤 서서히 달려나오다 쏜살같이 달려든 이동국에게 노마크 슈팅을 허용, 실점했다.
산체스는 경기 후 "실수였다. 주심이 오프사이드라고 휘슬을 분 줄 알았다. 내 실수 때문에 팀이 졌다. 멕시코 팬들이 나 때문에 화가 났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팬들이 미워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6만 4128명의 많은 관중이 들어와 나팔 등 각종 응원 도구를 불어대 시종 소란스러운 분위기였고 이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한 멕시코계 팬들은 산체스의 터무니 없는 실수가 나온 뒤 "오초아, 오초아"라며 후보 골키퍼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메모리얼 칼러시엄(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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