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는 분위기만 약간 달라져도 주변에서 말들이 많다. 아무 거리낄 일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탤런트 이인혜(25)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운경 극본, 신창석 연출)에서 홍연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인혜는 최근 “예뻐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한다. 얼굴 선이 부드러워졌다는 게 주된 반응이다. 예뻐졌다는 말을 듣고 싫어할 여자는 없다. 그러나 연기자들에게 쏠려 있는 대중의 눈은 간혹 엉뚱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어디 가서 손 좀 댔겠지 뭐’ 하는 의심의 눈초리가 그것이다. 당사자를 무척이나 속상하게 하는 일이다. 지난 6일 이인혜는 졸지에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극중 경구(김지훈 분)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다 결국 버림받는 상황을 맞은 그녀가 실제 생활에서도 갑작스런 위경련으로 입원치료까지 받았다. 이인혜는 “원래 몸이 약한 편이라 피로도 많이 쌓이고 피부도 쉽게 상한다”고 말한다. 건강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적당한 운동과 한방 치료. 틈틈이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고 마사지를 받는다. 침은 몸의 신진대사를 좋게 해 체질을 바꾸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인혜는 “한방 치료를 받으면서 몸이 좋아졌다. 전반적으로 생기가 도니까 얼굴 선도 바뀐 것 같다. 예뻐졌다는 말에 기분은 좋다”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성장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변화일 수 있다.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로, 소녀에서 숙녀로 바뀌는데 얼굴선인들 버틸 재간이 있으랴. 그런데 전문가들에 의하면 실제 얼굴선은 가벼운 마사지 만으로도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이인혜를 진료하고 있는 S한의원의 오종철 원장은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 사람도 피부와 뼈 사이에 있는 석회질이나 노폐물을 마사지로 순환시켜 주면 전체적인 윤곽을 달라지게 할 수 있다”고 한다. 꽃다운 나이가 주는 선물이건, 치료에 의한 효과이건 이인혜로서는 건강도 찾고 예뻐지기까지 했으니 일석이조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강희수 기자 100c@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