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4인방, "WBC서 일낸다"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6.02.17 08: 24

다음달 3일 시작된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두산은 김동주 홍성흔 박명환 정재훈 등 4명이 출전한다. 8개 구단 중 삼성(6명) 다음으로 많을 뿐 아니라 클린업 트리오-포수-선발 요원 등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일본 쓰쿠미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들 4인방의 각오는 단단하다. 김동주는 "그동안 국가대표로 많이 뛰었지만 그 때마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 이번 WBC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끼리 겨루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항전이어서 더 큰책임감을 느낀다"며 "한편으론 새로운 분위기, 상대 팀에 대한 궁금증 떄문에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동주는 "작년 연말부터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 어느 때보다도 운동을 열심히 했기 떄문에 현재 몸 상태가 아주 좋은 편"이라며 "장타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 1차 목표인 2라운드 진출을 위해 철저하게 팀 배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흔은 "홍성흔의 이미지는 파이팅과 허슬 플레이다. WBC에서도 내 이미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두산의 '오버맨'에서 대표팀 분위기 메이커로 변신을 벼르고 있다. "이번 국가 대표는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한 역대 최강의 드림팀이다. 스타 선수들이 많이 있는 만큼 팀을 생각하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다짐이다. "비시즌 동안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내가 스스로 봐도 몸이 달라진 걸 느낀다"는 홍성흔은 "오른쪽 발목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부상이라고 하기 힘들다. 3월 3일 대만전에 최상의 컨디션을 맞출 수 있다"고 장담했다. 1라운드 선발 등판이 유력한 박명환은 이번이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두번째 국가대표 선발이다. "책임감을 느끼지만 부담스럽지는 않다"는 박명환은 "편하게 경기에 임하겠다. 돔구장에선 처음 경기를 해보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송영심씨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쓰쿠미 캠프에 뒤늦게 합류하기도 했던 박명환은 "어머니에게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대신했다. 마무리 정재훈은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큰 무대에서 경기를 치루는 만큼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좋은 선수들과 겨루게 돼 내 야구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자체 청백전에서 처음으로 실전 등판(1이닝 2피안타 1볼넷)을 한 정재훈은 "오랜 만에 실전 피칭을 해 썩 좋지 않았다. 일본이나 대만 타자들을 상대해본 (박)명환이형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한국의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 맡겨지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와 홍성흔 박명환 정재훈은 오는 19일 쓰쿠미 캠프를 떠나 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시작하는 후쿠오카로 이동할 예정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두산 선수 4명이 함께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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