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피겨 요정' 김연아(16.도장중)의 생생한 훈련 장면과 인터뷰가 전파를 타고 일본 안방에 소개된다. 김연아의 에이전트사인 LAW&S(대표 장달영)에 따르면 일본 후지 TV가 지난 16일 오후 김연아가 훈련하고 있는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을 방문해 훈련 모습과 인터뷰를 담아갔다고 밝혔다. 로앤에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후지 TV는 다음달 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직전 김연아의 훈련 장면과 인터뷰를 방송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지난 2004년 국제빙상연맹(ISU) 2차 주니어그랑프리피겨대회에서 우승, 1908년 국내에 피겨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후지 TV 스포츠국의 나카무라 슈이지 씨는 "아사다 마오(16.일본)와 함께 향후 세계 여자 싱글 피겨를 주도해 나갈 한국의 김연아를 세계주니어피겨대회 중계와 함께 일본 국민들에게 자세히 소개하고자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씨가 언급한 아사다는 지난해 12월 일본피겨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한 경기에서 두 차례 트리플 악셀(3회전반 회전)에 성공하는 등 뛰어난 연기를 앞세워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간판. 아사다는 나카무라 씨를 통해 "세계대회에서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자"는 동영상 인사를 김연아에게 건네왔고 이에 김연아도 "주니어로 마지막 대회인 만큼 서로 유종의 미를 거두자"라고 화답했다. 나카무라 씨는 또 "일본 피겨 전문가나 지도자들 모두 김연아는 기술적으로 우수한 세계적인 선수 중의 한 명이며 지금 당장 시니어 무대에 나가도 통할 수 있는 재목"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도쿄 스포츠신문은 지난달 21일자 1면에 김연아에 대한 기사를 사진과 함께 크게 대서특필했다 (사진). 신문은 김연아가 한국에서 인기가 급상승 중인 피겨 요정으로 세계적인 피겨 천재라면서 피겨를 시작하게 된 시기와 동기, 가족 관계, 대회 성적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다음 달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통해 한일 양국 국민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이 일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