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아직 주전 확보 못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8 07: 49

‘이승엽이 주전 1루수가 될 확률은 아직도 50%다’.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전 1루수 자리를 놓고 이승엽(30)과 조 딜론(31)이 아직도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18일부터 요미우리가 스프링캠프에서 청백전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 올 시즌 선발 라인업에 대한 예상기사를 실었다. 그에 따르면 올 시즌 4번과 5번 타자는 각각 고쿠보 히로키와 아베 신노스케다. 롯데 마린스에서 이적한 고사카 마코토는 니오카 도모히로를 제치고 주전 유격수로 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시미즈 다카유키가 맡았던 톱타자 자리도 손에 쥐었다. 문제는 주전 1루수. 는 아직도 1루수 주전싸움은 스프링캠프 최대의 초점이라고 전했다. 이승엽이나 딜론 모두 주전 1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 신문은 이승엽의 경우 장타력으로 강한 인상을 주고 있는 반면 딜론은 광각 타법으로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이끌어 냈다고 보도했다. 딜론의 경우 수비능력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 신문의 전망 대로라면 이승엽은 캠프 시작 후 지금까지 조 딜론을 확실하게 누르는 위치까지는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 주전 1루수로 낙점을 받더라도 중심타선에는 들지 못할 것이 확실하다. 3번 타자 자리는 왼쪽 허벅지 근육통에서 회복 돼 21일부터 1군에 합류하는 니오카 도모히로와 다카하시 요시노부 중에서 한 명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동안 캠프에서 이승엽과 벌이는 주전 경쟁에 대해 입을 다물었던 딜론은 지난 17일 처음으로 ‘경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딜론은 “그(이승엽)와의 경쟁은 캠프 첫 날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내 실력을 100%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이승엽은 투수 구보 유야로부터 우측 펜스에 직접 맞는 안타를 날려 좋은 타격 컨디션을 과시했다. 19일부터 WBC 한국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승엽은 “훈련량이 많기 때문에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며 “WBC가 끝나고 돌아왔을 때도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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