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부회장, 월드컵 입장권 비리로 축출될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8 08: 18

잭 워너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경기 입장권 판매 비리로 인해 축출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 축구협회 고문이기도 한 워너 부회장이 월드컵 본선 입장권을 독점 판매해 FIFA의 윤리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축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일간지 가 워너 부회장이 자신 소유로 된 심파울 여행사를 통해 본선 입장권을 독점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뒤 FIFA가 실사한 결과 모든 것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진 것. 심파울 여행사는 조사 결과 독일 여행 패키지에 묶어서 입장권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FIFA는 성명서를 통해 "윤리위원회가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심파울 여행사가 독일 월드컵 입장권을 독점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발했고 이 여행사가 바로 워너 부회장과 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며 "월드컵 입장권을 통해 이득을 취한 워너 부회장은 FIFA의 윤리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 지난 1983년부터 FIFA 이사회에 들어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측근으로 활동해온 워너 부회장은 다음달 17일과 18일에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서 퇴출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FIFA는 월드컵 본선 입장권을 여행 상품과 패키지로 파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실제로 대한축구협회도 한국에 배정된 티켓을 추첨으로 판매하던 도중 일부 여행사가 여행 상품과 패키지로 팔기 위해 무더기로 입장권을 신청한 사실을 적발해 재추첨을 하기도 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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