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는 가수가 직접 뮤비 출연?
OSEN U05000406 기자
발행 2006.02.18 09: 59

가수가 직접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가수의 연기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색다른 선물이다. 현재 각종 인기가요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고 있는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이번 6집 앨범 타이틀곡 '남자답게' 뮤직비디오에 나란히 등장해 숨겨진 연기력을 뽐냈다. 신인배우 이민정을 상대로 15시간에 걸친 키스신을 촬영하는 등 서정적이고 애절한 가사와 어울리는 감정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최근 온라인 음악사이트 맥스mp3에서 실시한 '뮤직비디오에서 열연한 최고의 스타'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집 앨범 '하기 힘든 말'로 돌아온 이승기도 배우 남상미와 함께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모범생 이승기가 불량소녀 남상미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MBC 시트콤 에서 쌓았던 연기경험을 토대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보였다. 이승기는 오는 4월 1일 첫방송되는 KBS 주말연속극 에서 하룻밤의 실수로 졸지에 유부남이 되는 철없는 법대생으로 출연, 정통연기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KCM의 경우 얼마 전 발매한 3집 앨범 '태양의 눈물'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 김흥수, 소이현과 함께 출연해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KCM은 그동안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만 보여주었던 터라 연기도전이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이지만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선물이 됐다. 이처럼 가수가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현상은 지난 몇 년 간 수십억원을 들여 제작되는 블록버스터 뮤직비디오가 대세를 이루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연기를 겸하는 가수가 많은 현상에 대한 반영이기도 하지만 팬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 대세다. 김지연 기자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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