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종목이라지만 500m에서 예선도 통과하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던 여자 쇼트트랙이 '에이스' 진선유와 함께 최은경 변천사를 출격시켜 명예회복을 노린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쇼트트랙은 19일(한국시간) 새벽부터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리는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경기서 '태극낭자 3총사' 진선유 변천사 최은경이 여자 첫 메달 사냥을 노린다. 진선유는 올해 월드컵 전체 랭킹에서도 1위에 올라있는 명실상부한 여자 쇼트트랙의 세계 최강자. 특히 진선유는 올해 1500m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예선에서 5조에 편성된 진선유는 홈의 이점이 있는 이탈리아의 마르타 카루소(세계 5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어 무난하게 결승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변천사와 최은경은 예선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났다. 1조에 편성된 변천사는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왕멍과 레이스를 펼친다. 2004~2005 시즌 세계 1위였다가 2005~2006 시즌 세계 15위로 급락한 왕멍이지만 500m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또 3조의 최은경은 중국의 노장 양양 A와 맞붙는다. 일단 조 2위만 차지하면 되기 때문에 예선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지만 변천사와 최은경 모두 제일 바깥쪽인 5번 라인에 편성된 것이 변수다. 한편 재미교포로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김효정은 캐나다의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불가리아의 예브지나 라다노바, 캐나다의 아누크 르블랑 부셰와 함께 4조에 편성돼 예선 통과 자격이 주어지는 조 2위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한국의 에이스 진선유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자 쇼트트랙, 1500m서 명예 회복 '다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6.02.18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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