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울산 모비스가 2위를 달리던 서울 삼성을 연장 접전 끝에 꺾고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부산 KTF의 '괴물 용병' 나이젤 딕슨은 33점과 27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크리스 윌리엄스(34점.8어시스트)가 맹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연장 끝에 삼성을 95-9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27승15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모비스는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을 쓸어담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시즌 삼성과의 홈경기를 모두 내줬던 모비스는 이날 홈팬들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하면서 상대 전적에서 2승3패로 추격했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막판 84-81로 앞서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종료 9.6초전 이세범에 동점 3점슛을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엎치락 뒷치락 접전을 펼친 모비스는 종료 2분30초전 김동우가 재치있는 골밑 슛을 성공시키고, 50초전에는 양동근이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켜 92-88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모비스의 우지원은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는 등 16점으로 승리를 지원했고, 양동근은 6개의 어시스트(8점)를 배달해 수훈갑이 됐다. 삼성은 이날 양팀 통틀어 네이트 존슨이 41점으로 최고 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25승16패를 기록한 삼성은 3위로 내려앉았다. 부산에서는 딕슨이 더블더블(33점.27리바운드), 조상현(23점.6어시스트)이 힘을 보탠 데 힘입어 KTF가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에 92-85로 승리했다. KTF는 23승18패(4위)를 기록해 3위로 떨어진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8연패에 35패째(6승)로 허덕였다. 드리트리우스 알렉산더(24점.9리바운드), 노먼 놀런(19점.13리바운드), 현주엽(16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창원 LG는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2-71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올리며 5위(22승19패)를 기록한 LG는 4위 KTF와의 격차를 한경기차로 유지했고, 최근 부진한 KCC는 19승23패로 9위 안양 KT&G에 반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대구 오리온스는 주전 선수 5명이 나란히 10점대 득점을 올려 서울 SK를 85-80로 꺾었다. 5할 승률을 넘긴 오리온스(21승20패)는 5위 LG와의 승차를 한 경기차로 유지했고 방성윤이 부상으로 결장 중인 SK는 4연패에 빠졌다. ■18일 프로농구 전적 ▲울산 울산 모비스 95(28-23 16-20 22-20 18-21 11-6)90 서울 삼성 ▲대구 대구 오리온스 85(24-20 20-21 18-21 23-18)80 서울 SK ▲부산 부산 KTF 92(20-20 24-22 28-20 20-23)85 인천 전자랜드 ▲전주 전주 KCC 71(20-25 21-19 14-17 16-21)82 창원 LG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지난 1월 1일 잠실체육관서 벌어진 모비스-삼성전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