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콕, 7.7kg 쪄서 신시내티 캠프서 퇴출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6.02.19 08: 11

신시내티 레즈의 우완 불펜요원 조시 핸콕(28)이 스프링캠프 마운드를 밟아보지도 못한 채 쫓겨났다. 방출 사유는 7.7kg 불어난 몸무게 때문이었다.
신시내티 공식 홈페이지는 19일(한국시간) '제리 내런 감독이 이날 초청선수 자격으로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신시내티 캠프에 도착한 핸콕에게 즉시 방출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내런 감독은 "지난해 시즌 마지막 경기날 선수들에게 '성공할 기회를 스스로 잡아라. 겨울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스프링캠프에 나와라' 당부했다. 그러나 (살쪄서 나타난) 핸콕의 모습에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도 적시했듯, 핸콕은 팀 분위기를 다잡으려는 내런 감독에게 '시범 케이스'로 걸린 꼴이다. 그러나 지난 겨울 40인 로스터 밖으로 밀려났다 어렵사리 잡은 초청선수 자격마저도 상실하고 방출되게 돼 앞 길이 막막하게 됐다.
핸콕은 지난해 11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으나 부상 탓에 9월에서야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한편, 내런 감독은 "20kg 이상 쪄서 캠프에 나타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잘했다면 문제삼지 않겠다"고 밝혀, 쫓겨난 핸콕만 더 처량해졌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