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득점 전문' 손규완(사진)이 버저비터와 동시에 던진 3점슛이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소속팀 원주 동부가 울산 모비스에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동부는 19일 원주 치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2-8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손규완(9득점, 3점슛 3개)이 오른쪽에서 던진 버저비터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85-8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부는 올시즌 정규리그 모비스전 4전 전패 끝에 1승을 추가하며 전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세웠다. 특히 손규완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삼성전에서 결승 3점포를 쏘는가 하면 12월 28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79-82로 뒤지던 종료 3.5초전 3점슛과 함께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83-82 역전승을 이끄는 등 올시즌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쿼터까지 동부가 66-58로 앞섰지만 4쿼터 모비스의 대반격으로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안갯속 승부가 이어졌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나서. 77-77 동점이던 1분 37초전 김주성(23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2점슛에 이은 보너스 자유투로 80-77로 앞선 동부는 로데릭 라일리(19득점, 6리바운드)와 자밀 왓킨스(23득점, 7리바운드)가 2점씩 주고 받아 82-79인 상황에서 종료 41초를 남기고 우지원(11득점, 3점슛 2개)의 자유투 1개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동부가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그러나 종료 4.9초를 남기고 '트리플 더블러' 크리스 윌리엄스(33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우지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쪽에서 쏜 3점슛이 그래도 림을 통과하며 모비스가 83-82로 역전시키자 모비스의 5연승이 확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4.9초에서 1점이라도 넣어야 연장으로 가는 상황에서 조셉 쉽(19득점, 5리바운드)의 어시스트를 받은 '해결사' 손규완이 오른쪽에서 3점슛을 던졌고 종료 버저비터와 동시에 공이 림을 통과하면서 동부의 승리가 확정됐다. ■ 19일 전적 ▲ 원주 원주 동부 85 (25-18 15-17 26-23 19-25) 83 울산 모비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