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의 달인' 케빈 브라운 은퇴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6.02.20 07: 12

새미 소사(38)에 이어 케빈 브라운(41)까지 메이저리그의 한 시대를 호령했던 대스타들의 은퇴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권위지 는 20일(한국시간) '케빈 브라운이 등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운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케빈은 나에게 어떠한 팀도 '알아봐 달라'고 하지 않았다. 몸 상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어깨는 여전히 싱싱하지만 등이 문제다. 지난해에도 등의 통증을 참고 던졌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브라운은 FA 신분을 얻었으나 전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모든 팀으로부터 외면받았다. 브라운은 지난 1998년 샌디에이고를 월드시리즈에 올려놓은 뒤, FA 시장에 나와 LA 다저스와 7년간 1억 500만 달러짜리 대박을 떠뜨렸다. 당시 최초의 총액 1억 달러짜리 계약이었다. 이후 브라운은 트레이드를 통해 2004년 양키스로 이적했으나 다시는 예전 구위를 되찾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엔 13경기 등판에 4승 7패 평균자책점 6.50으로 최악 시즌을 보냈다. 지난 1986년 텍사스에서 빅리그 데뷔한 브라운은 통산 3256⅓이닝 투구에 211승 144패 평균자책점 3.28 2397탈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전성기 시절 브라운은 케빈 '싱킹' 브라운이라 불릴 정도로 위력적인 싱커를 앞세워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초특급 에이스로 군림했다. 또한 1997~98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특히 플로리다 시절이던 97년엔 우승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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