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등 4명의 '태극 낭자'들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비교적 선전을 펼쳤지만 세계 정상과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오발 링고토에서 20일(한국시간) 새벽 열린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마리앤 팀머가 1분 16초 05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여자 500m에서 아쉽게 5위에 그친 '에이스' 이상화가 1분 17초 78로 19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제일 처음 경기에 나서 이상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주연은 1분 18초 66으로 26위에 그쳤고 김유림은 1분 18초 77로 28위, 이보라는 1분 21초 19로 36명 출전 선수 중 34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의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캐나다의 신디 클라센(1분 16초 09)과 독일의 애니 프라이싱어(1분 16초 11)에게 돌아갔다. 메달을 추가하지 못해 금 3, 은 3, 동 1에 머문 한국은 하지만 여전히 메달 순위에서는 5위를 유지했고 전체 메달 합산 순위에서는 7개로 이탈리아와 함게 공동 8위에 올라있다. 금메달 순위로는 금메달 1개로 14위에 머물고 있는 중국보다 훨씬 앞선 아시아 1위이며 전체 메달 순위로는 중국과 함께 공동 1위다. 반면 동계 종목 강호로 자부하고 있는 일본은 아직까지 동메달도 획득하지 못한채 이번 대회에서 '노메달' 위기에 빠졌다. 한편 독일은 봅슬레이 2인승에서 금메달을 획득, 금 7, 은 7, 동 4를 기록하며 미국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독일은 전체 메달 합산 순위에서도 18개로 1위에 올라 있다. ■ 메달 순위 (20일 현재, 금/은/동/합계 순, 괄호안 숫자는 전체 메달 합산 순위) 1. 독일 7/7/4/18 (1) 2. 미국 7/4/2/13 (3) 3. 러시아 6/2/5/13 (3) 4. 오스트리아 4/5/1/10 (6) 5. 한국 3/3/1/7 (8) 6. 이탈리아 3/0/4/7 (8) 7. 프랑스 3/0/2/5 (13) 8. 에스토니아 3/0/0/3 (15) 9. 노르웨이 2/7/7/16 (2) 10. 캐나다 2/6/5/13 (3) 11. 스위스 2/2/4/8 (7) 12. 네덜란드 2/2/2/6 (11) 13. 스웨덴 2/1/3/6 (11) 14. 중국 1/2/4/7 (8) 15. 크로아티아 1/1/0/2 (16) 16. 호주 1/0/0/1 (18) 17. 핀란드 0/2/3/5 (13) 18. 체코 0/2/0/2 (16) 19. 불가리아 0/1/0/1 (18) 19. 영국 0/1/0/1 (18) 19. 슬로바키아 0/1/0/1 (18) 22. 라트비아 0/0/1/1 (18) 22. 우크라이나 0/0/1/1 (18)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